공허에 젖은 검은 실에 잠식된 노기사. 3막의 비극——‘영웅의 부름’ 중 격파 시 ‘영웅의 기념품’.
검은 실에 먹힌 노기사. 한때 명예로웠던 벌레에게 내려진 비극. 공허에 젖은 실의 두려움은 힘이 아니라, 혼을 좀먹는 데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