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대한 산호 뿔을 지닌 노성 개체의 짝. 부서진 길의 영역을 호흡을 맞춰 사납게 수호한다.
통계
체력
400 (공유)
위치
부서진 길
드롭
핀스트레스 및 카라크 사막 진입
거대한 산호 뿔을 이식한 노성의 콘치플라이. 짝을 맺으면 좀처럼 단독으로 보이지 않는다.
서로를 이루는 일은 본능이며, 어떤 벌레에게는 큰 기쁨을 준다. 나 또한 그러한 결연을 구했으나, 나의 벗들 중 누구도 내 수명을 따라오지 못했다.
배경
성숙한 개체는 거대한 산호 뿔을 자랑한다. 니돌린 메아리는 결속을 기린다——‘우린 서로를 찾았어…’ ‘함께! 더 강하게!’ 콘치플라이는 평생 짝을 이루며, 이별은 오직 죽음뿐. 사냥꾼의 기록은 결연이 주는 기쁨과, 수명의 격차가 영속의 결합을 어렵게 한다는 비애를 함께 전한다.
게임 내 이벤트
부서진 길 북서부, 분홍 조개로 가득한 방. 입장하면 문이 닫히고 두 마리가 나타나 전투가 시작된다. 둘 중 하나를 쓰러뜨리면, 남은 한 마리는 비탄의 울음과 함께 배경으로 물러나며 전투가 종료된다. 이후 누우가 시신을 확인하러 온다. 생존자는 곧 ‘카라크 사막’으로 옮겨 ‘레이징 콘치플라이’가 되어 다시 맞선다.
행동 패턴 및 전술
등장: 천장/바닥에서 동시에 들어와 중앙에서 포효 후 벽으로 잠행. 체력은 공유 합계 400, 접촉 피해 마스크 2.
패턴:
• 드릴 대시: 둘이 벽에서 동시에 튀어나와(수평/수직) 경기장을 가로지르고 반대편 벽으로 잠행. 솟는 모래 기둥이 예고.
• 조개 뱉기: 한 마리가 모서리에서 내려와 상층 정지 또는 지면으로 떠다니다가 대각선으로 조개를 뱉는다(벽에 3회 튕긴 뒤 파괴). 두 번째 바운드 이후 뱉은 쪽은 곧장 잠행하고, 동료가 드릴 대시로 연계.
• 드릴 내려찍기: 한 마리가角에서 출현해 수평으로 쓸고 잠행. 상대편은 뒤이어 드릴 대시 혹은 단발 조개 뱉기로 추격.
요령: 조개 투사체는 쳐내어 반격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. 코너 벽미끄럼은 ‘조개/내려찍기’를 쉽게 무력화하지만 바닥 수평 돌진은 경계. 한쪽에 집중해 빠른 철수를 유도하라——공유 체력이라 어느 쪽에 주는 피해든 종국을 앞당긴다.